권영세·권성동, 김문수 만나 단일화 협의…국힘 의원들 비상대기

2025.05.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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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권성동, 김문수 만나 단일화 협의…국힘 의원들 비상대기



촉박한 시간...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대구·경북에서 유세 중인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직접 만나 단일화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대구로 내려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게도 긴박한 상황"이라며 "권 원내대표와 권 비대위원장이 지방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 단일화 일정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 전원은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할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와 권 비대위원장이 돌아오는 즉시 후속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행보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의원들이 김 후보를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 후보를 존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안타깝게도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저희가 잰걸음으로 움직이는 면이 있어 그러한 해석이 나오는 걸 인지하고 있다"며 "후보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의원들이 모인다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의원총회에서 후보직 교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보다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전 당원을 상대로 단일화와 관련한 찬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변인은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지금 너무나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단일화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며 "투표는 아니고 설문조사를 해서 단일화에 대한 당원 전체 의견을 최종 점검하는 과정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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