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7일 SKT 해킹 사태 대국민 사과한다(상보)
오전 10시 SKT 일일브리핑 참석해 메시지 내놓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김학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7일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최태원 회장이 이날 오전 10시 중구 본사에서 진행하는 사이버 침해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한층 구체적인 사태 수습 방안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최 회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매일 해킹 사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오는 8일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면서 최 회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행사 참석이 예정돼 있어 출석이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지난 6일 국회에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고객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태를 겪었다. SK텔레콤 스스로도 이에 대해 통신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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