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중단기 강세 지속…비둘기 발언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7일 오후 혼조세를 이어갔다.
중단기 구간은 강세를, 장기 구간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12틱 오른 107.9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천359계약 사들였고 증권은 6천12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21.0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7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4천32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들어 3년 국채선물 강세 폭은 확대됐다.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이를 뒷받침 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줄였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물 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며 "전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슈퍼 비둘기 발언을 소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장에서 현재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50bp 올랐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1.60bp 상승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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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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