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08일)

2025.05.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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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08일)



▲테슬라, 4월 중국 인도량 26% 급감…中업체와 경쟁서 밀려



- 테슬라(NAS:TSLA)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을 제조하는 공장)는 4월 한 달 동안 모델 3와 모델 Y 차량을 총 5만8천459대 인도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25.8% 감소한 것이며, 전년 동월 대비 6% 줄어든 것이다. 테슬라의 중국 차량 판매는 3월에 반짝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급감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위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징후로 해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日 증시 주요지수 혼조…BOJ 인상 신중론에 금리↓



- 8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2.94포인트(0.17%) 오른 36,842.6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74포인트(0.14%) 내린 2,692.42를 나타냈다.







▲[글로벌차트] '마이너스 금리의 귀환' 확신하는 스위스 채권시장



- 스위스가 마이너스(-) 정책금리의 시대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고 있다. 단기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이미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선 가운데 스위스중앙은행(SNB)도 마이너스 금리 재사용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7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 따르면, 스위스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이날 -0.2%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2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계기로 '제로' 근처로 밀려난 뒤 오래되지 않아 레벨을 더 낮췄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세 지속…美 국채금리 오름세



- 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폭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건강하다고 진단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지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16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42% 오른 5,676.00에 거래됐다.







▲트럼프 "8일 무역협정 관련 중요한 기자회견 연다"(상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및 무역 협상 관련 세부내용 발표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일(현지시간 8일) 오전 10시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중요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고 존경받는 국가의 대표들과 체결된 주요 무역 협정에 관한 것"이라며 "여러 국가 가운데 첫 번째"이라고 설명했다.







▲BOJ 3월 의사록 "하방 위험 증가…금리 인상 신중해야"(상보)



- 일본은행(BOJ)의 최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신중론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이 8일 공개한 3월 18~19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미국 정책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에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고려할 때 특히 신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위원은 "미국의 새로운 정책과 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 늘리는 日…보호주의에 약일까 독일까



-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지난해, 일본이 가장 많은 해외투자를 하고 가장 많은 해외투자 수익을 올린 국가는 미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예상대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 내 전문가들은 대미 투자가 늘어나는 데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8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2024년 해외 직접투자 수익은 1년 전보다 8% 증가한 30조4천억 엔(약 2천90억 달러)을 기록해 4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익은 지난 10년간 약 3배 증가했다.







▲백악관 해셋 "연준, 관세에 따른 경제 모델링 제대로 못 해"(상보)



-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관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부정확하게 예측하는 부실한 경제 모형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통화정책과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견에 항상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극장 관객 감소로 실적 부진



- 미국 극장 체인 기업인 AMC 엔터테인먼트(NYS:AMC)는 관객수 감소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고 밝혔다. 7일(미국 현지시각) AMC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8억 6천25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9억 5천14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1분기 순손실은 2억21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억6천35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백악관 "정부, 국부펀드 설립 계획 수립"(상보)



- 백악관은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가 국부펀드의 설립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백악관은 "행정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를 보호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부응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계속해서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 골드만삭스·BofA가 주목한 '숨은 AI 강자'



- 인공지능(AI) 관련주로 꼽히는 아리스타 네트웍스(NYS:ANET)에 대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7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AI 관련 수요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아리스타는 올해 AI 백엔드 스위칭 분야에서 최소 7억5천만달러(약 1조 48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주요 AI 클러스터 4곳 중 3곳에서 생산 돌입한 상태"라며 아리스타 네트웍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시타델 CEO "트럼프 통상정책, 국채시장 신뢰도에 피해"



-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이 미국의 국가브랜드를 망치고, 국채 시장 신뢰도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리핀 CEO는 7일(미국 현지시각)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세는 미국 국민에게 부과되는 판매세(sales tax) 같은 것"이라며 "특히 생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서민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관세를 '고통스럽게 퇴행적인 세금'이라고 부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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