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총리, "경제 순조롭게 출발"…미·중 협상 앞두고 자신감

2025.05.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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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총리, "경제 순조롭게 출발"…미·중 협상 앞두고 자신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번 주말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의 중대 무역 협상을 앞두고 중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허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아부다비투자청 대표단과 만나 "중국 경제는 올해 좋은 출발을 했고 지금까지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전반의 신뢰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는 외국 금융기관과 장기 투자자들의 중국 진출을 환영한다"며 "함께 성장의 기회를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중국 정부가 허리펑 부총리를 미중 무역협상 중국 대표단 수장으로 임명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허리펑 부총리는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첫 공식 미·중 무역 협상으로, 세계 최대 두 경제국 사이의 전례 없는 무역전쟁 완화 신호가 나올지 주목받고 있다.

아부다비투자청과 회동한 허리펑 부총리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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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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