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베버리지,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 몬스터 베버리지(NAS:MNST)는 1분기에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8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브 뉴스 와이어에 따르면, 몬스터 베버리지는 1분기에 18억5천만달러(약 2조6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 19억달러보다 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5억6천970만달러를 나타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도 7.4% 늘어난 0.45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매출 총익률은 56.5%로 작년 동기의 54.1%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몬스터 베버리지는 매출 감소 원인에 대해 알코올 브랜드의 매출 감소와 환율에서 악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힐튼 H. 슐로스버그 몬스터 베버리지 부회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매출 감소는 병입사 및 유통사 주문 패턴 변화와 일부 시장에서의 불리한 환율, 특정 지역의 악천후,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가지 역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알코올 브랜드 부문을 제외하고 외환 조정 기준으로 순매출은 1.9% 증가했다"며 "에너지 음료 시장 전체와 당사 브랜드의 소비자 소매 판매는 1분기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4월 실적 또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몬스터 베버리지는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0.73% 내린 59.70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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