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가처분 기각에도 "대통령 후보 위치 흔들 수 없다"

2025.05.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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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가처분 기각에도 "대통령 후보 위치 흔들 수 없다"



다시 만난 김문수-한덕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5.8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지만, 김 후보 측은 "대통령 후보 위치는 흔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9일 입장문을 내고 "법원도 김문수를 후보로 인정했다. 그 위치는 흔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남부지법은 김문수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지만, 결정문에서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임을 명확히 인정했다"며 "즉, 법원조차도 김문수 후보의 지위를 부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라며 "누구도 그 위치는 흔들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대통령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무자(국민의힘)는 김문수의 대통령후보자 지위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는 않아 이 부분 신청을 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수 없고 가처분 판단을 구할 실익도 없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재판부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7명이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를 금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도 기각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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