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솔루션 도입…"유심 교체 동등한 효과"

2025.05.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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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솔루션 도입…"유심 교체 동등한 효과"

"유심 내 저장 정보 그대로 사용 가능"



SK텔레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로밍센터 모습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유심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불법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기존 명칭 '유심 포맷')' 솔루션을 12일부터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 및 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 및 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또한, 네트워크의 여러 가지 기능이 동시에 작동되어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변경되는 정보 외에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

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필요 없어 편리하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하며 추후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심 재설정을 완료한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 교체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물량이 늘어나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유심 재설정' 솔루션, eSIM 셀프 개통 확대 등을 통해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빠르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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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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