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

2025.05.11 15:2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민주 "尹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



법원 지하로 왔던 윤 전 대통령, 내일 첫 포토라인 서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에 대해 "윤석열의 대선 개입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자 민주주의를 향한 또 한 번의 선전포고"라고 밝혔다.

민주당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배후 조종했던 한덕수의 난이 좌초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대선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께 총부리를 겨누며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수괴가 감히 국민께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읍소하다니 참담하다"며 "도적떼가 집 밖을 순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부장판사 지귀연)를 향해선 "한덕수의 난 실패에 직접 날뛰는 윤석열, 지귀연 재판부는 즉각 재구속 하라"고 외쳤다.

한 대변인은 "지귀연 재판부는 대선에 개입해 민의를 왜곡하려는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을 왜 방치하고 있나"라고 지적하며 "윤석열의 망령된 대선 개입 시도는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했다.

그는 "죄값 치르기를 거부하는 내란 수괴의 대선 개입 시도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덕수 전 총리께서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됐다"며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온다예

온다예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