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콜게이트ㆍ넷플릭스, 실적발표 이후 주목할 종목"

2025.05.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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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콜게이트ㆍ넷플릭스, 실적발표 이후 주목할 종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모건스탠리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한 주식으로 콜게이트-팜올리브(NYS:CL)와 넷플릭스(NAS:NFLX), 오라일리(NAS:ORLY), 필립모리스(NYS:PM), 블랙스톤(NYS:BX) 등 5개 종목을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들 종목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콜게이트-팜올리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환율 탄력성과 방어적 제품군, 재투자 전략,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타 생활용품 기업 대비 이익 가시성이 뛰어나고 유기적 매출 성장도 향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이 투자은행은 넷플릭스에 대해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며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둔화하더라도 ARM(가입자당 평균 수익)과 광고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넷플릭스의 목표가를 기존의 1,15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필립 모리스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은 어려운 소비재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무연(smoke-free) 제품군의 성장성과 방어력을 높이 평가하고 필립 모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56달러에서 18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오라일리에 대해 "최근 실적은 혼조였지만, 리스크 대비 보상이 매우 매력적"이라며 "관세 환경에서도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한다면 의미 있는 주당순이익(EPS) 상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오라일리의 구매력과 가격 책정 능력이 다른 소매업체보다 강하다고 덧붙였다.

블랙스톤에 대해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에 불확실한 거시경제에도 강한 입지를 갖췄다고 모건스탠리는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블랙스톤이 1분기 실적에서 1,77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자산을 통해 장기 이익을 확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콜게이트 팜올리브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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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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