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속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2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7.50포인트(0.26%) 오른 37,600.83을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5.45포인트(0.20%) 오른 2,738.94를 가리켰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관망세 속에서 지수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닛케이225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주를 포함한 대부분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주말 동안 미국과 중국이 장관급 무역 협상을 마친 가운데 양국 간 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쳤다.
양국은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오르며 상대적 약세를 연출했다.
2년물 국채 금리가 2.03bp 상승한 0.6536%, 10년물 금리가 2.93bp 뛴 1.3542%에 거래됐다. 초장기인 30년물 금리는 2.53bp 올라간 2.9072%를 가리켰다.
미중 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줄고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6% 상승한 145.849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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