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닌자, 공급망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동…월가에서 긍정 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가전 브랜드 샤크닌자(NYS:SN)가 중국에서 생산을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월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진공청소기와 아이스크림 제조기 등으로 잘 알려진 샤크닌자는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각)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외 지역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제퍼리스는 샤크닌자의 공급망 다변화에 대해 "경쟁사보다 수년 앞서나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샤크닌자가 베트남·캄보디아 등으로 제조기지를 이전했다며 목표주가를 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불확실성 속 자신감이 돋보인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8달러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샤크닌자가 지난 몇 분기 동안 중국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려고 적극적인 시도를 해왔다"며 목표주가를 112달러에서 121달러로 상향했다.
오펜하이머는 "샤크닌자가 타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더 큰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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