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 협상 '실질적 진전' 발표에 상승

2025.05.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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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 협상 '실질적 진전' 발표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12일 오전 10시24분 현재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0.22달러(0.33%) 오른 61.21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0.17달러(0.27%) 상승한 64.08달러를 나타냈다.

석유 수요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인 여파로 국제유가는 그동안 하락압력을 받아왔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면 석유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10~11일 이틀간 열린 첫 고위급 대면(對面) 마라톤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영향으로 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2일 무역 협상과 관련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 모두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가운데 '무역금지' 수준인 현재의 '폭탄 관세'를 내리고 마약 대응 문제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문제 등과 같은 유관 이슈에서 실질적인 합의를 만들어냈을지 주목된다.

WTI의 일간 가격 추이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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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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