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추경 최소 20조 필요…소비 진작에 크게 반영"
"새정부 집권 후 경제·재정상황 고려해 실시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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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향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경우 최소 20조원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경 시행 시점에 대해선 집권후 거시경제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진성준 총괄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12일 민주당이 발표한 10대 정책 공약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1차 추경 전 최소한의 경기 방어를 위해 35조원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일부 증액 반영됐지만 최소한의 경기 방어에 부족하다. 최소 20조원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정책본부장은 "그 20조원은 무엇보다 소비 진작과 민생 회복에 써야한다"며 "다 어렵지만 가장 어렵고 긴급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경제계는 물론 전문가들의 지적"이라며 "소비진작 예산에 크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본부장은 "다만 당장 집권을 한다고 2차 추경을 바로 실시하겠다고 예단할 순 없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곧바로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재정 상황을 살펴 추경 실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10대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서 이한주(왼쪽 두번째) 총괄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5.12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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