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KT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노무라 "KT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금융기관 노무라가 코스피 상장사인 KT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KT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보다 6% 높은 5만6천 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익 모멘텀 지속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반영했다"며 "목표가는 2025년~2026년 평균 주당순이익(EPS)에 10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KT가 지난 2년 동안 구조개혁을 잘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KT는 구조조정과 부동산 자산 유동화,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등을 진행해왔다.
그럼에도 노무라는 "주가가 지난 2년동안 62% 상승했고, 외국인 지분율이 49%라는 한계에 닿았다"며 "단기적인 호재는 대부분 밸류에이션에 반영됐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만약 현 최고경영자(CEO)가 연임하면서 비용 효율화 기조를 이어간다면 KT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순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LG유플러스로 선호주를 교체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더 가시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점진적인 주주환원 개선을 보여준다는 이유에서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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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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