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1%대 상승…미중 합의에 리스크온

2025.05.13 10:29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日 증시, 1%대 상승…미중 합의에 리스크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3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49.48포인트(1.73%) 오른 38,293.74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7.75포인트(1.38%) 상승한 2,779.83을 가리켰다.

닛케이225 지수가 장중 38,000선을 상향 돌파한 것은 지난 3월 26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지수는 장 중 한때 2.26% 급등한 38,494.06을 찍어 지난 2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미중 양국 정부가 서로 부과한 추가 관세를 인하하는 데 합의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했다고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도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오른 가운데 특히 반도체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연동해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와 전자 부품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한 가운데 일본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를 나타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5.78bp 오른 0.7243%, 10년물 금리가 6.90bp 상승한 1.4580%에 거래됐다. 반면 초장기인 30년물 금리는 2.9500%로 0.60bp 내렸다.

일본은행은 개장 전 5월에 실시된 금융정책결정회의 의견요약을 발표했다.

의견요약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해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간다고 재차 설파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5% 하락한 147.879엔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민재

이민재

돈 버는 증권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