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전·현직 임원 157명, 이재명 지지선언

2025.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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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현직 임원 157명, 이재명 지지선언

정의동·김옥찬·김상택·노융기 등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권 전·현직 임원 157명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각 금융업권에서 핵심으로 활동해 온 인사들이 참여했다.

정의동 전 코스닥위원회 초대 상임위원장과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비롯해 정한기 전 유진자산운용 사장, 김상택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노융기 전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운 전 우리은행 부행장, 심재오 전 KB국민카드 사장, 홍순계 전 현대해상 상무, 강성모 전 우리은행 부행장,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 문구상 전 골든브릿지 사장, 박재익 전 하나증권 상무, 이정일 전 메리츠화재 본부장, 조봉현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 최재호 더희망금융포럼 대표, 이호경 전 제일은행 상무, 허용환 전 농협정보시스템 본부장 등도 참여했다.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서 금융인들은 이재명 후보가 무너진 경제를 금융의 힘으로 회복시킬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금융의 대전환은 국가경제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K-이니셔티브는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금융을 국민 삶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시대적 이정표"라고 입을 모았다.

정의동 전 코스닥위원회 초대 상임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중도보수적 가치에 기반한 국민통합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대권은 권력을 쥐기 위함이 아니라 일할 권한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은 오늘날 정치에 필요한 책임감 있는 태도"라고 말했다.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은 "금융산업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국민 신뢰는 여전히 낮다"며 "AI 시대를 이끌 신기술산업의 마중물 역할,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질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상택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계엄으로 시장 질서가 무너지며 금융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규제개혁을 단호하게 추진할 이재명 후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적임자"라고 말했다.

노융기 전 산은 부행장은 "청년·중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 금융과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지금이야말로 금융이 국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며, 이를 실현할 준비된 리더는 이재명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통합에서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전 의원과 정무위 소속 김현정 의원도 이날 지지선언에 힘을 실었다.

김 전 의원은 "금융계 지지 선언은 단순히 윤석열과 국민의 힘에 반대한다는 의미를 넘어선 이재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투자자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은행의 혁신성 제고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을 통한 주가지수 5,000포인트 달성,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보험업 발전 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경기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 음악분수중앙광장 유세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2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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