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한덕수 입' 이정현 임명…"통합 선대위"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한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7 ksm797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에서 일하던 주요 인사들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기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 전 대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은 "이정현 위원장은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우리 당의 열세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 대표까지 역임한 우리 당 소중한 자산임을 감안해 수차례 설득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시장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있던 이성배 전 MBC아나운서도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모두가 함께 뛰는 통합 선대위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민생특별위원장은 추경호 의원, 교육개혁위원장은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국민소통위원장은 김성태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우동기 전 위원장이, 국가혁신위원장은 김형기 전 경북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김문수 후보의 자문을 담당할 상임고문에는 원유철 전 의원이,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인요한 의원이 임명됐다.
정책총괄본부 산하 국토균형발전특위원장에 김도읍 의원이, 우주항공산업정책위원장은 서천호 의원이 지명됐다.
조직총괄본부의 대외협력위원장으로는 홍 전 시장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대식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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