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1조 유상증자…GM 합작사 등 투자(상보)
포스코홀딩스, 퓨처엠 포함 이차전지 계열사 9천억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총 1조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내용을 13일 공시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대 주주 포스코홀딩스[005490]는 배정된 신주 물량의 100%를 참여한다. 출자 금액은 5천255억7천700만원이다. 출자 후 지분율은 58.18%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주식 수는 1천148만3천주다.
내달 17일을 기준으로 신주 배정이 이뤄지며, 발행가액은 7월 16일 확정된다.
청약은 우리사주조합, 구 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8월 8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타 법인 증권 취득에 6천307억원을 사용한다.
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와의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제조 합작법인 투자, 천연 흑연 공급망 완성을 위한 구형 흑연 생산법인 투자 등의 내용이다.
운영자금에는 2천884억원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 전구체 공장 원재료 매입대금 지불 등이다.
시설자금에는 1천810억원이 쓰인다. 이 중 광양 양극재 5단계 연 5만3천톤 규모 NCA(High-Ni) 제조시설 투자에 632억원, 기존 설비 정비성 투자에 1천178억원 투입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 의결로 국내외 양·음극재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로서의 차별적인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해 이차전지 계열사에 총 9천226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 각각 3천280억원·690억원씩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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