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방향성 탐색하며 보합권 횡보…0.10원↓

2025.05.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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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방향성 탐색하며 보합권 횡보…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 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0.10원 하락 1,415.9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2.00원 높은 1,418.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은 오전 중 1,408.50원까지 미끄러졌다가 이내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다.

미국과 중국의 전격적인 무역 합의, 예상을 하회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등을 소화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 통화선물시장에서는 달러선물을 매도하고 있지만 달러-원은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한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가파르게 올랐지만 원화는 위안화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5위안(0.05%) 내린 7.195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2거래일 전의 급등과 전날 나타난 가파른 하락세 이후 횡보 중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에 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협상할 수도 있다면서 중국과 관계가 매우 좋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매우 강력한 합의의 틀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협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중국이 미국 기업에 개방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은행 딜러는 "위안화가 약세로 반전되면서 달러-원을 올렸다"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얇고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하므로 달러-원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0.871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01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194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134위안으로 올랐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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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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