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조정 압력에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4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최근 강세에 대한 조정 작용으로 소폭 내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13포인트(0.14%) 내린 38,128.13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8.85포인트(0.32%) 낮은 2,763.29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에 따른 강세 흐름에 대한 조정 압력을 받았다. 최근 며칠 사이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 위주로 매물이 나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에도 향후 이어질 불확실성도 경계했다. 무역 합의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 경우 관세 정국은 다시 악화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엔화 가치가 이틀 연속 상승(달러-엔 환율 하락)하는 것은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2일 한때 148.64엔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8% 내린 147.02엔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오르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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