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銀 이어 카카오뱅크도 예·적금 금리 인하…0.1%p↓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카카오뱅크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최고 0.10%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15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2종의 금리를 0.10%p 하향 조정한다.
전일 시중은행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수신 상품의 금리를 내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년(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기존 2.80%에서 2.70%로 10bp 내린다. 1년(12개월 만기) 자유적금의 금리도 기존 3.00%에서 2.90%로 10bp 인하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조정이 적용된 이후에도 카카오뱅크는 여전히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의 예·적금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전일부터 하나의정기예금 외 5종과 급여하나월복리 적금 외 7종의 기본금리를 상품 종류와 기간에 따라 0.10~0.30%p 내리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전일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0%p 인하했다.
만기 6개월 이상부터 12개월 미만과 12개월 이상부터 24개월 미만인 예금 금리는 연 2.00%에서 1.80%로 내린다. 또 우리은행은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과 36개월의 예금 금리를 기존 1.80%에서 1.60%로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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