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1분기 매출 5배 뛰자 주가 6%대↑

코어위브, 1분기 매출 5배 뛰자 주가 6%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코어위브(NAS:CRWV)가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주당 67.4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64% 급등해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어위브는 이날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 나섰다.

올 1분기 매출은 9억8천160만 달러(약 1조3천8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거둔 1억8천870만 달러(약 2천657억 원) 대비 420% 급증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8억5천300만 달러(약 1조2천억 원)도 웃돌았다.

다만 순손실은 3억1천460만 달러(약 4천431억 원)로 1년 전 1억2천920만 달러(약 1천819억 원)에서 확대했다.

코어위브는 1억7천700만 달러(약 2천493억 원)의 상장 관련 주식 보상 비용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49달러 손실에 그쳤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NAS:NVDA)의 인공지능(AI) 칩을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아마존 등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경쟁하고 있지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자사에 의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지난 분기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최대 119억 달러(약 16조7천억 원) 규모의 5년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설명했다.

코어위브는 올 3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 증시에 입성했다. 거래 첫날엔 공모가인 40달러(약 5만8천44원)에 거래를 마쳤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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