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사우디 대형계약 엔비디아·AMD 목표가 상향

2025.05.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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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사우디 대형계약 엔비디아·AMD 목표가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중 체결된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계약과 관련해 엔비디아(NAS:NVDA)와 AMD(NAS:AMD)의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14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BofA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AMD의 목표가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높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중 하나인 GB300 블랙웰 칩을 휴메인에 1만8천개 이상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칩은 사우디 내에 건립되는 500MW(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 소유로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비벡 아리야 BofA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와 AMD가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 프로젝트 규모는 연간 30억~50억 달러"라며 "수년에 걸쳐 총규모는 150억~20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이 소버린 AI 프로젝트가 상업용 클라우드와 보완적 역할을 하며 지역 문화·언어·수요에 맞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 및 추론에 초점을 맞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소버린 AI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16% 오른 135.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MD 주가도 이날 4.68% 오른 11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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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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