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025.05.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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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5일 달러-원 환율이 간밤 하락분을 되돌리며 1,40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한국과 미국 간 무역 협상에서 외환시장 정책 관련 약속이 협정에 담기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 달러-원 하락분은 오늘 장초반 되돌려질 전망이다.

딜러들은 간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도 과도한 공포에서 벗어나면서 달러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았다.

금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에서의 통상협의 기대는 원화가치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환율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04.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20.20원) 대비 12.5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00.00~1,420.00원으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전날 한미 환율협상 관련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떨어졌다고 보는 것도 맞겠지만, 당시 다른 통화들도 강세로 갔다. 다만 지금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전날 하락분을 되돌리는 양상이다. 그래서 오늘은 변동성이 좀 클 것으로 본다. NDF 종가를 고려해 전장 레벨과 비슷한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05.00~1,420.00원

◇ B은행 딜러

간밤에 무역 협상과 관련해 달러 약세를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분을 일부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장에서 숏 물량에 대한 청산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어 환율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위안화 고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단기 모멘텀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수급적으로는 1,300원대로 내려간다면 달러 저가 매수세가 우세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400.00~1,414.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미국 쪽에서 달러화 약세는 논의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조금 되돌려진 것 같다. 최근 1,400원 초반대에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나 저가 매수세가 많이 발생했다. 오늘도 전날 장마감 시점 이후 약세였던 것이 되돌려지면서 비슷한 환율 레인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05.00~1,418.00원

syju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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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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