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 출발…호실적 HMM 8% 급등

2025.05.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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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 출발…호실적 HMM 8% 급등

"최근 반등으로 코스피 과매수권 진입 숨 고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관세 리스크 완화가 완화되고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스피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부담감에 약보합세로 장을 시장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포인트(0.26%) 하락한 2,633.7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6억원과 61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만 6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95포인트(0.53%) 상승한 735.10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최신 AI 칩 중 하나인 GB300 블랙웰 칩을 사우디에 1만8천개 이상 판매할 예정이라는 소식에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5%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도 보합세다.

호실적을 발표한 HMM은 전일 대비 8.41% 급등하고 있고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진칼은 하락세를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 협상 결과로 형성된 낙관론이 이날도 이어졌다.

낙관적 분위기를 해칠 만한 재료가 별달리 없었던 만큼 투자자들은 보합권에서 완만하게 숨을 골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21%) 내린 42,051.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3포인트(0.10%) 오른 5,892.58, 나스닥종합지수는 136.72포인트(0.72%) 상승한 19,146.8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미국 기업들에 부과한 비관세 보복 조치를 유예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주말 미·중 무역 협상에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으로 코스피가 과매수권에 진입한 가운데 지수는 단기 숨 고르기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과 사우디 간 최신 AI(인공지능) 칩 1만8천개 공급체결 등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기술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HBM 관련주의 랠리를 단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체거래소(ATS·다자간 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의 프리마켓에서는 총 4천385만2천55주(9천314억3천707만945원)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된 774종목 중에는 로보티스, 두산에너빌리티, HMM, 한진칼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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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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