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4천200억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무인 전동차 수주

2025.05.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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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4천200억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무인 전동차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로템이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064350]의 이번 사업 규모는 약 4천200억원이다.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 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도 향상됐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했다고 현대로템은 전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대만에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수주로 이어졌다"며 "현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무인 전동차 조감도

[출처: 현대로템]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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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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