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대선지지도, 이재명 51%…김문수 29%·이준석 8%

2025.05.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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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대선지지도, 이재명 51%…김문수 29%·이준석 8%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51%로 과반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재명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로 나타났다. 유권자 중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김문수 후보 지지도(29%)는 국민의힘에서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4명과 보수 진영 차출론에 힘입은 한덕수 선호도 합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얻었고 한동훈(8%), 홍준표(7%), 한덕수·김문수(각 6%), 이준석·안철수(각 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50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각각 73%와 65%로 가장 높았다.

60대에선 이재명(46%), 김문수(45%) 후보 지지율이 비슷했고 7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52%)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18~29세(24%), 30대(1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4%가 이재명 후보를, 보수층의 58%는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가 52%, 김문수 후보는 20%, 이준석 후보는 1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로 국민의힘(30%)을 크게 앞질렀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4%,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이외 정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5%로 집계됐다.

갤럽은 "직전 조사 시기인 4월 말과 비교하면 양당 격차가 커졌다"며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작년 12월 3주)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하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4월 2주)와 동률"이라고 설명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8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7%, 국민의힘 2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7%, 응답률은 1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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