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다음 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다시 만나 환율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이날 내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베선트 장관과 가진 양자 회담을 언급하며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하며, 과도한 변동성은 경제와 금융 안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허락한다면 다음 주 베선트 장관과 다시 만나 이러한 점들을 논의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바, 1분기 매출 시장 기대치 상회…동일매장 매출 10.8% 증가
- 지중해식 식당 가맹점 카바(NYS:CAVA)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동일 매장 매출(same-store sales)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 외식 경기 둔화 흐름과는 대조적인 성과를 냈다. 카바는 15일(미국 현지 시각)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억 3천200만 달러(4천6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인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억 2천7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中 반도체기업 블랙리스트 올리려는 美…내부 이견"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중국 반도체 기업들을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릴 계획이지만, 당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복수의 관계자들은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메모리 칩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기업들을 '엔티티리스트'에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엔티티리스트는 미국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일종의 블랙리스트다.
▲美 재무부 부장관, 디폴트 관련 "빠르면 8월부터 걱정해야"
- 마이클 포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빠르면 오는 8월부터 걱정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포켄더 부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 외신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주요 세금 신고 기간에 들어온 세수를 기반으로 할 때, 8월이 엑스 데이트(X-date)에 대해 걱정해야 할 가장 빠른 시점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세금 시즌으로 통하는 지난 4월 말까지 들어온 세수가 지난해보다 5% 많았다고 설명했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하락…美 국채금리 ↓
- 1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도 내리고 있다. 미 주가지수 선물이 간밤 뉴욕 정규장의 움직임을 되돌리며 가격 조정에 들어가자 이에 따라 국채 금리도 낙폭을 확대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28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1% 내린 5,926.50에 거래됐다.
▲엔비디아, '상장 대박' 코어위브 주식 9억 달러어치 보유
- 엔비디아(NAS:NVDA)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인공지능(AI) 인프라 스타트업 코어위브(NAS:CRWV)의 주식을 약 9억 달러(약 1조2천500억원) 규모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보유한 코어위브 주식 수는 2천420만 주다. 이는 3월 말 IPO 당시 코어위브의 공식 투자설명서(Prospectus)에 기재된 엔비디아의 주식수 1천790만 주보다 늘어난 것이다. IPO 당시 엔비디아의 코어위브 지분율은 약 5%였다.
▲日 증시, 1분기 GDP 부진에 하락…채권은 강세
- 16일 일본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65.01포인트(0.70%) 하락한 37,490.50을 나타냈다. 도쿄 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2.86포인트(0.47%) 내려간 2,726.10으로 집계됐다.
▲헤지펀드 코튜 매니지먼트, 코어위브ㆍ템퍼스AI 등 AI테마 집중 투자
- '타이거 컵(Tiger Cub)'으로 불리는 필립 라퐁이 이끄는 헤지펀드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는 최근 상장한 코어위브(NAS:CRWV)를 비롯한 AI 테마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코튜 매니지먼트는 AI 인프라 유망주 코어위브의 기업공개(IPO)에 맞춰 5억 3천4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새롭게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NAS:NVDA)의 지원을 받는 AI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 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헤지펀드 D1캐피털, 1분기 메타·스포티파이 전량 매도…금융주 신규 편입
-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운용사 D1캐피털 파트너스(D1 Capital Partners)는 1분기에 메타 플랫폼스(NAS:META)와 스포티파이(NYS:SPOT)를 전량 매도하고 일부 금융주를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대니얼 선드하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끄는 D1캐피털은 1분기에 메타 플랫폼스 주식을 약 1억 4천700만 달러어치 매도했고, 스포티파이도 약 1억 4천6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 몽고DB(NAS:MDB)와 델타항공(NYS:DAL), 워너뮤직(NAS:WMG), 라이브네이션(NYS:LYV), 콘스텔레이션 브랜즈(NYS:STZ), 3M(NYS:MMM), Vistra(NYS:VST)도 모두 매도했다.
▲日 1분기 실질 GDP 역성장 전환…연율 0.7%↓(상보)
- 일본의 1분기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16일 일본 내각부는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잠정)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0.7% 감소하는 것으로, 시장 예상치(-0.2%)보다 감소 폭이 크다.
▲'빅쇼트' 마이클 버리, 관세전쟁 앞두고 엔비디아 풋옵션 베팅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대규모 공매도로 큰 이익을 얻은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엔비디아와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하방 베팅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버리가 이끄는 헤지펀드 사이언 애셋 매니지먼트는 1분기에 엔비디아(NAS:NVDA)를 비롯해 알리바바와 PDD 홀딩스, 징둥닷컴(JD.com), 바이두 등에 대한 풋옵션(매도권) 포지션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풋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마이클 버리는 해당 종목들의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지펀드 거장 댄 롭, AT&T·엔비디아 등 1분기 신규 매수
- 미국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댄 롭이 이끄는 서드포인트는 AT&T(NYS:T) 등 7개 종목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1분기에 종목당 1억 달러(약 1천350억 원) 이상 규모의 신규 보유 주식을 사들였으며 일부 대형 기술주 종목에서는 투자 비중을 줄였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를 살펴보면, 서드포인트가 이번에 신규로 편입한 종목은 AT&T로 매수 규모는 약 1억 600만 달러에 달했다.
▲버크셔, 씨티그룹 주식 전량 매각…BofA도 추가 매도
-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NYS:BRK.B)가 올해 1분기 씨티그룹(NYS:C)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NYS:BAC)에 대한 투자 비중도 대폭 줄였다. 15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월 말 기준 보유 중이던 씨티그룹 주식 약 1천400만 주를 전량 처분했다.
▲호주 통상장관 "美 상관없이 국익 따라 중국과의 관계 결정"
- 중국을 최대 수출국으로 두고 있는 호주가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시사했다.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RF)와 나눈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무역 파트너"며 "중국과의 무역은 호주에 거의 10배나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럴 장관은 "우리는 중국과의 사업을 줄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중국과의 사업을 더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공매도의 왕' 짐 채노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매도·비트코인 매수
- '공매도의 왕'으로 알려진 짐 채노스가 시장에 귀환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를 공매도하면서 동시에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채노스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헤지펀드 업계 모임 '쏜 투자 콘퍼런스'에서 연설에 나섰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中 매출 급감에 시간외서 하락
-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AMAT)가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16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025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이 71억 달러(약 9조9천4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71억3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회사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시스템 부문 매출은 52억6천만 달러(약 7조3천6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53억2천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