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1분기 성적표 보니…키움·한투 '방긋' 한화 '울상'

2025.05.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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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 성적표 보니…키움·한투 '방긋' 한화 '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자산운용사는 올해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다수의 운용사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일부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주요 7개 자산운용사(미래·삼성·한투·KB·신한·한화·키움)의 전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많았다. 미래운용의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79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304억2천만 원의 영업익을 올렸다. 해당 기간 증가액은 7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자산운용(241억1천만 원), 한화자산운용(147억6천만 원), 한국투자신탁운용(142억7천만 원), 키움투자자산운용(134억6천만 원), 신한자산운용(115억4천만 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영업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운용사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었다.

올해 1분기 키움운용의 영업익은 전년(71억4천만 원)보다 88% 급증했다.

그다음은 한투운용이 전년보다 55% 늘었다. 이어 삼성운용(32%), 미래운용(17%), KB(10%) 등이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보합세(0.3%)를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전년(193억9천만 원) 대비 24% 줄었다.

주요 7개 운용사별 영업이익과 영업수익 전년 대비 증가율

출처:7개사 영업보고서





해당 7개 사의 전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9.6% 늘어났다.

미래운용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1천97억4천만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삼성운용은 21% 증가한 875억9천만 원으로 그 뒤를 차지했다.

이어 KB자산운용(500억 원), 한화자산운용(423억1천만 원), 신한자산운용(390억5천만 원), 한국투자신탁운용(364억2천만 원), 키움투자자산운용(290억5천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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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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