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하락…美 연동·外人 10년 선물 매수
2025.05.16 16:45
읽는시간 4분
URL을 복사했어요
[채권-마감] 금리 하락…美 연동·外人 10년 선물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하락했다.
미국 금리 강세 및 5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동안 이어졌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주춤해진 점 또한 강세 압력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3bp 하락한 2.31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1bp 내린 2.67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9틱 오른 107.64를 나타냈다. 증권이 4천10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6천90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4틱 오른 120.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873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102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54 포인트 오른 150.32를 나타냈다. 거래는 73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이슈 경과 및 이번 주말 나올 대선 토론 등을 살피고 있다.
다음 주 진행될 국고채 입찰 또한 수급상 주시하는 요소다. 오는 19일 국고채 10년물이, 20일 국고채 30년물 교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미중 협상이 나오면서 그동안 밀렸던 게 되돌려지는 구간"이라며 "5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완전히 안정된 게 아니다 보니 롱으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기엔 애매하다"며 "한국과 일본 등 미국과의 개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날은 국채선물 위주로 강세 마감했는데 다음 주의 경우 10년 입찰 및 30년 교환이 있어 커브 스팁 압력이 우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대선 토론에서 후보들의 재정 조달 질문이 오갈 것 같은데 추경에 대한 심리를 자극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50bp 내린 2.31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2.679%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9.60bp 내린 3.9650%, 10년 금리는 10.50bp 하락해 4.4350%를 나타냈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PPI)가 예상 밖 급락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미국 금리 강세를 반영해 서울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후 10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로 전환해 강세 압력을 더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고 50년물은 2.480%에 8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710억원이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초장기 구간 또한 국고 50년물 입찰 이후 부담을 덜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997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873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0만73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15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7만4천2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13계약 줄었다.
국내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3.9550%, 10년물 금리는 2.70bp 내린 4.4080%를 나타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370 │ 2.337 │ -3.3 │ 통안 │ 2.523 │ 2.519 │ -0.4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362 │ 2.319 │ -4.3 │ 통안 │ 2.342 │ 2.316 │ -2.6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496 │ 2.445 │ -5.1 │ 통안 │ 2.367 │ 2.332 │ -3.5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727 │ 2.676 │ -5.1 │ 회사채 │ 2.931 │ 2.896 │ -3.5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689 │ 2.665 │ -2.4 │ 회사채 │ 8.681 │ 8.647 │ -3.4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589 │ 2.569 │ -2.0 │ CD │ 2.690 │ 2.70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31 │ 2.414 │ -1.7 │ CP │ 2.910 │ 2.9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phl@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하락했다.
미국 금리 강세 및 5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동안 이어졌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주춤해진 점 또한 강세 압력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3bp 하락한 2.31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1bp 내린 2.67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9틱 오른 107.64를 나타냈다. 증권이 4천10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6천90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4틱 오른 120.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873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102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54 포인트 오른 150.32를 나타냈다. 거래는 73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이슈 경과 및 이번 주말 나올 대선 토론 등을 살피고 있다.
다음 주 진행될 국고채 입찰 또한 수급상 주시하는 요소다. 오는 19일 국고채 10년물이, 20일 국고채 30년물 교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미중 협상이 나오면서 그동안 밀렸던 게 되돌려지는 구간"이라며 "5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완전히 안정된 게 아니다 보니 롱으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기엔 애매하다"며 "한국과 일본 등 미국과의 개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날은 국채선물 위주로 강세 마감했는데 다음 주의 경우 10년 입찰 및 30년 교환이 있어 커브 스팁 압력이 우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대선 토론에서 후보들의 재정 조달 질문이 오갈 것 같은데 추경에 대한 심리를 자극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50bp 내린 2.31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2.679%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9.60bp 내린 3.9650%, 10년 금리는 10.50bp 하락해 4.4350%를 나타냈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PPI)가 예상 밖 급락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미국 금리 강세를 반영해 서울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후 10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로 전환해 강세 압력을 더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고 50년물은 2.480%에 8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710억원이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초장기 구간 또한 국고 50년물 입찰 이후 부담을 덜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997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873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0만73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15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7만4천2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13계약 줄었다.
국내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3.9550%, 10년물 금리는 2.70bp 내린 4.4080%를 나타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370 │ 2.337 │ -3.3 │ 통안 │ 2.523 │ 2.519 │ -0.4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362 │ 2.319 │ -4.3 │ 통안 │ 2.342 │ 2.316 │ -2.6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496 │ 2.445 │ -5.1 │ 통안 │ 2.367 │ 2.332 │ -3.5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727 │ 2.676 │ -5.1 │ 회사채 │ 2.931 │ 2.896 │ -3.5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689 │ 2.665 │ -2.4 │ 회사채 │ 8.681 │ 8.647 │ -3.4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589 │ 2.569 │ -2.0 │ CD │ 2.690 │ 2.70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31 │ 2.414 │ -1.7 │ CP │ 2.910 │ 2.9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phl@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혜림
phl@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