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위안화 약세에 1,390원 중반대로 반등…1.00원↑

2025.05.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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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위안화 약세에 1,390원 중반대로 반등…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390원 중반대로 소폭 반등했다.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낸 데다 달러 인덱스도 저점을 찍고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8분 현재 전장대비 1.00원 오른 1,395.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은 전장대비 4.90원 하락한 1,389.60원을 나타냈다.

이틀 연속 하락으로 작년 11월 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원은 정규장 막판 1,387.90원까지 낙폭을 낮추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미 환율협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원화의 절상폭이 얼마나 될지, 후속 협상 여부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달러 인덱스는 100.515까지 밀린 뒤 100.69선으로 반등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보합권으로 올라서 7.20위안대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따라가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매물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오긴 했다"고 말했다.

그는 "1,400원 아래에서 환율이 하향 안정화된다면, 기업들의 외화예금 감소, 네고물량 출회,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등으로 인해 아래 쪽으로 쏠릴 가능성은 있다"면서 "상단을 낮춰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야간장에 나올 지표로는 미국의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주목받고 익다. 시장에서는 53.5로 예상했으며, 이전 집계치는 52.2였다.

미국의 4월 수입물가와 주택착공 허가건수 등도 발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76엔 하락한 145.33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57달러 오른 1.120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0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32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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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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