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李 "유능한 일꾼" vs 金 "일자리 대통령"

2025.05.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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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李 "유능한 일꾼" vs 金 "일자리 대통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6·3 대선읗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TV토론에서 각 후보들이 저성장 극복과 경제활성화 등에 대한 각자의 해법과 대책을 내놓고 지지를 호소했다.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5주년이 되는 날이다. 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에 대한민국을 구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 후보는 "희망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오늘의 이 내란을 극복하는 우리의 노력도 결국 다음 미래 세대들을 구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며 '유능한 일꾼론'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가 복지다"라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규제혁파위원회와 규제혁신처를 만들어 규제를 완전히 풀겠다.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을 하는 분들이 용기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사회주의 중국이 이공계 국가지도자를 배출하며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를 추월한 사이 우리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거나,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한없이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저는 그들과 달리 이공계 출신"이라며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며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저야말로 압도적 새로움으로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주변으로 밀려나는 불평등한 세상에서 이대로 살 수 없다. 제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싸운 수많은 목소리 담아 여기 섰다"며 "세상을 갈아 엎겠다"고 덧붙였다.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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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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