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2%·김문수 35.6%·이준석 8.7%…TK서 이재명 지지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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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다자·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10%포인트(p) 가깝게 오르며 1위 수성에 한몫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응답률 8.4%) 실시한 5월 3주차 정기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전주 대비 1.9%p 하락한 5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6%로 4.5%p 상승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7%로 2.4%p 올랐다.
이재명·김문수 양자 가상 대결 구도에선 이 후보의 지지율이 54.3%로 김 후보(40.4%)보다 13.9%p 높았다.
이 후보는 특히 중도층에서 58.6%의 지지율을 확보해 김 후보(35.1%)보다 23.4%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이준석 구도에선 이 후보가 51.4%의 지지율을 확보해 이준석 후보(30.0%)보다 21.4%p 앞섰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물어본 결과 이재명 후보가 58.8%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김문수 후보는 33.6%, 이준석 후보는 3.4%였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가 55.6%(0.2%p↓),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39.5%(0.3%p↑)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6.4%, 0.5%p↓), 국민의힘(34.2%, 3.5%p↓), 개혁신당(5.9%, 2.5%p↑), 조국혁신당(2.8%, 0.1%p↓), 진보당(0.9%, 0.7%p↑) 순이었다.
조사는 무선 전화 RDD 자동응답(ARS)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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