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려울 땐 정부가 재정 투자해야…돈 돌아야 내수 살아"

2025.05.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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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려울 땐 정부가 재정 투자해야…돈 돌아야 내수 살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기가 어려울 때 정부의 재정 지출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펌프를 빗대어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파주시 유세에 나서 "지금 이렇게 어려울 땐 정부가 재정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 동네에 돈이 돌고 내수가 산다"라며 "그래야 가게 문도 덜 닫고 살 수가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펌프가 마르면 열심히 펌프질한다고 물이 나오냐"라며 "거기다 맹물을 한 바가지를 부어야 한다. 그리해서 부지런히 해야 물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 한 바가지 물이 낭비냐. 그 한 바가지 물이야 사실 버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경제를 그냥 시장에 맡겨놔야지 왜 정부가 재정지출을 하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정부의 역할은 생산이 과잉되고 경기가 과열되면 살짝 눌러주고, 경기가 침체돼서 소비가 죽고 생산이 안 되면 소비를 많이 할수록 세금도 깎아줘 보고 재정지출로 소비도 일으키는 복합적인 정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런데 이 정권은 딱 하나만 한다. 세금 깎아주는 것"이라며 "그것도 부자, 대기업 세금만 깎아줘서 정부 재정이 쪼그라들었다"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 재정이 쪼그라드니 서민 지원을 안 하고, 빚을 지면 안 된다 해놓고 뒤에서 저축해놓은 것을 100조원을 빼다 썼다"라며 "형식적인 빚 안 지겠다고 무슨 기금이나 이런 데서 다 빼다 써서 그게 한 100조원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부자 세금 깎아주는데 왜 그렇게 집착을 하냐"고 덧붙였다.

목 축이는 이재명 후보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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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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