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무역 협상 관련 새로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주가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완만한 약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틀 연속으로 뉴욕 거래가 본격화된 뒤 모든 구간에서 약세에서 강세로 흐름이 바뀌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5% 레벨 근처에서 움직이며 관심을 끌고 있는 30년물 금리는 오전 장 초반 '4.9990%'까지 오른 뒤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날에 비해서는 매수 강도가 약한 편이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 국채금리의 장중 반락과 캐나다달러 강세 속 미ㆍ일 환율 협상에 주목하며 100선에 바싹 다가섰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관련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주요 인사들은 미국 무역정책에 따른 성장, 인플레이션 악화를 우려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미국의 성장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높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한 셈이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5월 12일 관세 인상이 완화한 이후에도 단기 경제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관세 인상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노동시장을 약화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우리가 들어온 한 가지는 지금까지는 관세의 많은 영향이 실제로 수치에 나타나진 않았다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그동안 보류해 왔던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3포인트(0.27%) 밀린 42,677.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4포인트(0.39%) 떨어진 5,940.46, 나스닥종합지수는 72.75포인트(0.38%) 내린 19,142.71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최근 연속 상승세가 6거래일에서 끊기게 됐다.
시장이 주목할 만한 지표나 이벤트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을 두고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에 따라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채 차익 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숨을 골랐다.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은 영국을 제외하면 아직 마무리된 국가가 전무하다.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타결될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는 선전했으나 아직 진척이 없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매우 가팔랐고 강세를 지탱할 만한 재료도 부족해 과열 경계감도 확산하고 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에 대한 우려는 현실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시장의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7거래일 동안 S&P500 지수가 약 20% 상승했다"며 "이것은 약세장 속 반등도, 단기 매도 포지션 해소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및 환율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관세 인하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당초 자동차 등 핵심 수출 품목에 대해선 미국에 추가 관세와 상호 관세의 전면 철폐를 요구해왔다.
이는 양국 간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일 무역협상이 큰 틀에서 타결되면 시장에 새로운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노시 투자이사는 "현재 많은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명확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명확성 없는 낙관주의에 갇혀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의료건강,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수장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이 차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식 출시하면서 주가가 26% 폭등했다.
미국 소매업체 홈디포는 약보합이었다. 올해 총매출이 2.8%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으나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영향이다.
아머스포츠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9% 급등했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물가 안정을 거듭 강조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뒤흔들 수 있는 지속적 인플레이션 압력 앞에서 가격 안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대중에게 확신을 줘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 관세 영향이 실제로 수치에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선행 매수, 재고 축적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관세 부과 전 전략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곧 가격 변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71.2%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무렵보다 더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05포인트(0.28%) 내린 18.09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50bp 상승한 4.48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9700%로 같은 기간 1.9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670%로 2.6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8.7bp에서 51.1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 뉴욕증시 개장 직후까지는 모든 구간이 약세를 나타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잠시지만 4.5% 선을 다시 웃돌기도 했다.
일본 국채(JGB) 장기물 금리가 아시아 거래에서 급등한 가운데 캐나다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캐나다 국채금리가 일제히 뛴 것도 미 국채시장에 파장을 미쳤다.
캐나다의 4월 전품목(헤드라인) CPI 전년대비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나,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선호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BOC가 내달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약해지면서 캐나다 10년물 수익률은 11bp 남짓 뛰어올랐다.
미국 회사채 물량도 수급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전날 6곳에 이어 8곳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리얼데이'(26일) 연휴를 앞두고 발행 수요가 앞당겨진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연기금 업계에서 미 국채를 강제 매도해야 할 상황에 대한 위험이 제기됐다는 한 외신의 보도가 전해진 것도 약세 재료로 해석됐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법정 퇴직연금인 강제성공적기금(MPF)은 미 국채가 공인된 신용평가사로부터 'AAA' 또는 그와 동등한 등급을 받을 때만 미 국채 보유 비중이 10%를 초과할 수 있으나 무디스의 등급 강등으로 MPF 입장에서 미 국채에 최고 등급을 부여한 신평사는 일본의 R&I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R&I는 미국에 부여한 'AAA' 등급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오전 장중 상승폭을 되돌린 미 국채금리는 오후 장 들어 소폭의 등락을 이어갔다. 다음 날엔 미 국채 20년물 16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무디스 등급 강등에도 장기물 금리가 10년물 4.5%, 30년물 5% 레벨에서 번번이 저항을 받고 있으나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경계심은 지속됐다. 특히 공화당이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이 관심을 받고 있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감세 법안이 "미국 재정적자에 계속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재정적자 증가와 국채에 대한 외국인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해 불안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수입이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약 6% 수준으로 유지시키겠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10년 안에 정부부채가 GDP의 120%까지 늘어나기에는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선물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폭을 약 53bp로, 전날에 비해 1bp 정도 낮춰 잡았다. 7월까지 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이라는 베팅은 좀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4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7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 68.7%에서 71.2%로 높여서 반영했다. 연말까지 연내 한번 인하에 그칠 가능성은 전장 22.2%에서 22.3%로 미미하게 높아졌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545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4.849엔보다 0.304엔(0.210%) 하락했다. 지난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808달러로 전장 대비 0.00408달러(0.363%)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논의는 사실상 교착 상태다. 휴전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는 정상회담을, 러시아는 해결 원칙 및 일정 등을 담은 각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제재 카드를 언급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옵션이 있으며 만약 푸틴이 협상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경우 이를 실행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100.053으로 전장 대비 0.326포인트(0.325%) 떨어졌다. 이달 8일 이후 가장 낮다. 이날은 대형 경제지표 발표나 주요 인사의 발언은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장 들어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며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100.481까지 상승한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미 국채금리가 레벨을 낮춘 가운데 캐나다달러 강세와 달러 대비 아시아통화 절상 압력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만나 환율을 협의할 예정이다.
가토 재무상은 "환율을 포함해 양자 간 여러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관세 인하 협상의 하나로 통화 절상이 요구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일 무역 협상에서 일본은행(BOJ)의 통화 정책(monetary policy)이 막후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의심한다"면서 "헤드라인 리스크는 달러 약세에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의 크레이그 챈 외환 전략 글로벌 헤드는 미국의 환율 보고서가 주목된다며, 특히 엔과 원을 지목했다.
찰스슈왑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캐시 존스는 "무역 및 중국 문제로부터의 유예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달러의 구조적 약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달러인덱스는 이와 같은 전망을 반영하며 100선 부근으로 밀렸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914캐나다달러로 전장 대비 0.0039캐나다달러(0.280%) 떨어졌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캐나다의 전품목(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유가 하락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 오르는 데 그쳤다. 작년 9월(1.6%) 이후 가장 낮았다.
그러나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선호하는 근원 물가 지표인 중간값(median) 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직전 달(2.8%) 대비 확대한 것이다. 이에 캐나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3.3105%까지 오르며, 지난 1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달시 브릭스는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부문은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면서 "BOC가 추가적으로 동결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418달러로 전장 대비 0.0047달러(0.727%) 급락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앞서 기준금리를 4.10%에서 3.85%로 25bp 인하했다. 미셸 블록 RBA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 인하도 거론됐다고 밝혔다.
삭소방크의 수석 투자전략가 차루 차나나는 "RBA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겹치자 비둘기파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면서 "호주달러의 저항선은 낮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48위안으로 전장보다 0.0007위안(0.010%) 올랐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3달러(0.21%) 내린 배럴당 62.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16달러(0.24%) 하락한 65.38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유가는 장중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뉴욕증시가 모처럼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위험선호 심리는 전반적으로 움츠러든 양상이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과의 협상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으며, 이란 정부는 현재 5차 협상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미국의 제재 완화로 이란은 하루 30만~40만배럴 규모의 원유 수출을 추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 증가로 이어져 유가에 하방 압력 요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도 유가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낙관론을 설파하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르데아의 비야르네 실드롭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러시아가 OPEC+(OPEC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 협의체) 감산 합의에 묶여 있는 만큼, 러시아산 원유 공급 확대도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수요 측면에서 유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 및 소매 판매 둔화 양상을 보이자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된 것이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거시경제 지표, 지정학적 변수, 시장의 뉴스 반응 등이 얽혀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어렵다"며 "언제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