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5월26일)

*5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61%↓ S&P500 0.67%↓ 나스닥 1.00%↓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80bp 하락한 4.5150%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약세, 달러인덱스는 99.094로 전장 대비 0.851포인트(0.851%) 하락

-WTI : 전장 대비 0.33달러(0.54%) 오른 배럴당 61.53달러

*시황 요약

△뉴욕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흔들렸음.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50%, 아이폰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애플의 주가는 3% 이상 떨어지며 시가총액도 3조달러 아래로 내려갔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나는 오래전에 애플의 팀 쿡에게 미국에서 판매할 아이폰은 인도나 다른 곳이 아닌 미국에서 제조 및 생산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알렸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미국에 최소 25%의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강조.

뒤이은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협상이 "아무 진전이 없다"며 "EU에 6월 1일부터 곧장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recommending)"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와 "합의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산이 아닌 삼성의 스마트폰도 애플처럼 관세 부과 대상이라고 강조.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음.(불 플래트닝)

트럼프 대통령이 한동안 피해 왔던 관세 위협을 다시 들고나오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촉발.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고 다음 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부상하면서 국채가격 오름폭은 크게 되돌려졌음.

미국 달러화 가치는 급락.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상품에 50%, 스마트폰에는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99 목전까지 밀렸음.

안전통화로 꼽히는 엔과 스위스프랑은 나란히 1% 안팎의 급등세. 캐나다달러는 탄탄한 캐나다의 소매 판매에 힘입어 급등.

뉴욕 유가는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향한 고율 관세 위협을 꺼내 들었으나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유가를 돌려세웠음.

*데일리 포커스

-트럼프, 미국산 아닌 삼성 스마트폰에도 25% 관세…"6월말 적용"(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산이 아닌 삼성 스마트폰에도 오는 6월 말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부과 위협이 애플에만 적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삼성과 그 제품(스마트폰)을 만드는 모든 제조사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음.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7301[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7301]

-美재무 "달러 약세가 아닌 다른 통화 강세"…여름께 SLR규제 완화 시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해 "이러한 현상의 상당 부분이 달러 약세가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강세, 다른 국가 통화의 강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음.

베선트 장관은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독일의 확장 재정과 일본의 금리 인상을 예시로 들며 이렇게 평가.

-쿡 연준 이사 "채권시장, 관세 충격에도 질서 있게 작동"

지난 4월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할 때도 채권시장은 질서 있게 작동했다며 이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해준 계기가 됐다고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말했음.

쿡은 23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와 시카고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7회 여성 매크로 콘퍼런스에서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언급.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7295[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7295]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340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

▲1400 일본 3월 경기동행지수

▲1400 일본 3월 경기선행지수

*미국 지표/기업 실적

▲N/A 미국 '메모리얼 데이'로 인한 금융시장 휴장

▲N/A 영국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인한 금융시장 휴장

▲2330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