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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빅 이벤트 이후 달러 강세압력 완화 전망

FX Report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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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향, 미국과 유로의 금리차 확대로 달러화 강세 심화

지난 5월 달러화 지수 (DXY)는 월평균 3.0% 상승했으며, 유로화는 3.6%, 영국 파운드화 3.8% 하락하는 등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었다.
달러의 강세는 양호한 미국 경제에 비해 상대국인 유로와 일본 등 선진국의 경제부진, 그리고 5월 하순 발발한 이탈리아 정치불안이 유로화에 대한 신뢰를 더욱 약화시켜 상대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쏠렸기 때문이다.
미 달러화의 강세로 신흥국 통화지수는 월평균 3.8% 하락했으며, 아시아 통화지수는 1.1% 하락했다.
신흥국 통화 약세는 터키 리라화, 브라질 헤알화, 멕시코 페소화 등 재정 취약국의 통화 약세폭이 컸기 때문이다.


■6월 전망, 14일 FOMC와 ECB 회의 등 빅 이벤트 이후 달러 강세압력 완화 전망

6월 빅 이벤트는 14일 개최될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와 유로 ECB 회의이다.
미 연준은 지난 3월에 이어 0.25%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부분은 연준의 경제전망과 연말 목표금리의 점도표인데, 경제전망과 점도표 모두 장기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경기고점 논란과 장단기 금리역전 우려를 완화시켜줌으로써 글로벌 경기확장에 대한 기대를 유지시켜줄 것이다.
유로 ECB 회의는 6월 초 발표된 소비자물가의 예상 상회가 고무적이나, 이탈리아 등 정치불안은 고민되는 부분이다.
예정대로 연말 양적완화는 종료되겠으나, 2019년 금리인상 시점은 지연될 수 있다.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기조는 정책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이며, 글로벌 경기확장과 물가상승 전망 지속은 달러 강세압력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판단된다.
문정희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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