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개최된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지난 3월 금리인상에 이어 3개월 만에 0.25%p의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했다. 이로써 기금금리는 1.75~2.00% 수준으로 상향되었다.
이번 6월 성명서를 살펴보면 이전 5월 성명서에 비해 문구 삭제가 많았으며, 경제에 대한 판단은 짧고 단호했다. 무엇보다 이번 금리인상의 배경으로 ‘실업률 하락 (declined), 강한 (strongly) 민간투자, 물가의 상승 (낮은 물가보상 문구 삭제) 등으로 견고한 추세 (solid rate)’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기 전망은 유지한 채 단기 전망 상향, 2018년 네 차례 인상 시사
6월 성명서에서는 금리인상 경로도 상향할 것임을 시사했다. 5월 성명서에서는 기금금리의 ‘점진적인 조정 (adjustment)’을 예상한다고 했으나, 6월에는 ‘점진적인 인상 (increase)’을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