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무역분쟁발 안전자산 선호

KB Bond in One 6월 4주
20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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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전저점 하회 시도
지난 자료들에서 언급했듯이 국내 교역 1, 2위 국가의 무역분쟁은 직간접적 경로를 통해 국내 수출에 우호적이지 않다.
수출 증가율은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4월의 마이너스에서 벗어났으나 6월은 20일까지 다시 -4.8%를 기록 중이다.
내수 주요 변수로 지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5월에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중국인 관광객은 중가율이 다소 둔화되었다.
국내 경기지표들이 계속 부진할 경우 금리인상은 4분기로 지연 또는 연내 무산 인식이 확대될 것이다.
KB증권은 7월 금통위 전일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박스권 하단 접근을 예상했으나 3년물은 4월의 전저점을 하회했다.
반기말을 맞아 수급은 우호적이며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 채권잔고는 증가하고 있다.
다소 레벨 부담도 형성되지만 박스권 안착 시도를 고려한 대응을 권고한다.

■해외채권: 무역분쟁 격화는 장단기금리차 축소 요인
당분간 주요국 금리는 다른 재료보다 미중 무역분쟁이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7월 6일 미국의 대 중국 추가 관세 발효 후 실질적으로 글로벌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 주요국 금리는 상승이 제한되는 가운데 경기 부담으로 장기 금리를 더 하락시켜 장단기 금리차를 축소시킬 전망이다.
달러화는 전고점에서 저항을 받으며 신흥국 금융시장은 무역, 정치, 유가 등 이슈에 따라 국가별 차별을 보이기도 하나 아직 심리는 취약한 가운데 무역분쟁의 영향권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김상훈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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