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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상회, 2분기 성장 호조를 시사

미국 6월 ISM 제조업 지수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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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제조업, ISM 지수 2개월 연속 상승

전일 발표된 미국의 6월 ISM 제조업지수가 60.2를 기록하여 전월치 58.7은 물론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58.5도 상회했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이며, 2월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60pt를 상회한 결과이다.
제조업지수가 60pt를 상회했음은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시사함은 물론 경기호황 수준임을 의미한다.
수요를 보여주는 신규수주 지수는 63.5로 전월보다 0.2pt가 하락했으나, 14개월 연속 60pt를 상회함으로써 강한 수요를 시사했다.
당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로 ISM 제조업지수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결과는 예상을 크게 상회함으로써 미국의 내수뿐만 아니라 대외수요 역시 견고함을 시사해주었다.


■ISM조사 업체 답변, 무역갈등의 우려보다 공급부족을 시사

ISM조사에 응답한 업체들은 답변에서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보다 강한 수요에 따른 공급부족을 주로 언급했다.
화학업체에서는 업황이 모든 지역에서 강한 수준이며, 재료 조달이 타이트하다고 설명했고, 기계업체에서도 경제활동 및 생산 수요 등이 여전히 강한 반면 전문직 근로자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철강 등 일부 업체에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부과에 대해 업황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답변했으나, 이러한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조업체에서는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보다 타이트한 재료 조달, 강건한 수요, 오히려 공급부족을 언급했다.
문정희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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