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위원들은 의사록을 통해 미국 경제가 이미 강력하고 물가지표는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통해 연준의 목표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또한, 연준의 목표금리가 2019년 혹은 2020년에는 중립금리를 상회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가 잠재성장을 상회하는 기간이 길수록 향후 심각한 경기하강이나 금융불균형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장기 정책 기조인 ‘부양 정책’ 종료 시사
연준 위원들은 장기적으로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몇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논의했다. 감세 등 재정정책은 미국 경제를 잠재성장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으나, 성장이 너무 가속화될 경우 경제 및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어떻게 운용할 지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또한, 상당수 위원들은 연준이 ‘완화적 (accommodative)’이라는 용어를 변경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