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고용에 민감해진 한은과 채권시장

KB Bond in One 7월 2주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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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만장일치 여부도 고용에 영향 받을 전망
수출, 물가 등 국내 경제지표들은 여러모로 금리인상에 불리한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금통위 전일 발표되는 6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수가 지난해 평균이자 당초 올해 목표였던 30만 명의 절반인 15만 명대로는 회복되어야 금리인상의 불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7월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동결이 예상된다.
의사록에서는 금융 안정, 정책여력 확보 등 매파 의견이 유지될 수 있을지라도 ‘고용 안정’이 한은 목표에 추가되는 것이 거론되는 마당에 긴축을 시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성장률 수정경제전망도 하향이 예상된다.
이 경우 금리인상은 4분기로 지연 인식이 형성되겠으나, 연내 무산 가능성도 부각되며 금리는 전저점 하회 시도가 예상되어 불 플래트닝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
소수의견 등 금통위가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도 국고3년은 하락 전의 2.2% 초중반대 안착이 제한될 것이다.

크레딧: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으나, 여타 만기 구간의 경우 아직 국고채 금리 변동에 대한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음에 따라 보합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금주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고용지표 등 국내 경기 부진 인식 확대 또는 만장일치 동결 등 연내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훈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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