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주요국 금리와 디커플링

KB Bond in One 8월 2주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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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통위 의사록 영향을 물가 요인이 상쇄
7월 금통위 의사록이 5월보다 좀 더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8월 인상 가능성이 일부 부각되었으나 7월 소비자물가의 예상 하회로 상쇄된 것으로 판단된다.
7월 의사록에서는 3명의 금통위원이 ‘관리 물가’ 및 금융 안정을 언급했지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한 전년비 1.5%를 기록해 8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아직 명분이 약하다는 판단이다.
다음 주 국내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금리는 해외 재료에 좀 더 연동될 전망이다.
일본, 미국 등 주요국 금리 반등에도 국내 금리는 상대적으로 상승이 제한되며 미국과의 역전 폭을 확대하는 등 디커플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도 금리를 인상했지만 시장 금리는 선반영으로 상승 후 반락해 브렉시트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국 채권시장에 의미하는 바가 있다는 판단이다.
월간 전망에서의 당분간 금리, 커브 박스권 전망을 유지한다.

■해외채권: 통화정책 경계감으로 금리 반등
8월 FOMC에서 연준의 경기 자신감 (Strong) 등으로 미 10년물 금리는 재차 3%를 상회했지만 무역분쟁 지속, 고용지표 일부 예상 하회 등으로 반락했다.
BOJ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경계감이 금리를 반등시키겠으나 추세적이지는 않다는 전망을 유지한다.
중국 국채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PMI 지수 하락은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아직 중국의 경기가 경착륙은 아닌 가운데 정부의 적절한 유동성 공급 기조가 이어질 경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김상훈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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