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국 금리,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서

KB Bond in One 8월 3주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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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전저점 하회 시도
통화정책 경계감으로 미국 등 주요국 금리는 반등 또는 상승해도 국내 금리는 디커플링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예상보다 금리가 더 하락하며 전저점을 하회했다.
국내 건전성은 선진국에 가까우나 신흥국 전망으로 위기가 확산되면 이를 무시할 수만도 없을 것이다.
선진국이 안전자산 선호로 금리가 하락하고 신흥국은 불안으로 상승하면 국내는 중간 수준이 예상된다.
국고 3년은 2.0%에, 10년물은 지난해 12월의 저점인 2.4% 중반 접근 시도는 예상되나, 레벨 부담 및 금요일 국내 고용 지표 일부 대기도 예상된다.
중기 금리 하락 전망은 유지한다.

해외채권: 터키 불안으로 선진국과 신흥국 차별화 심화
터키 리라화가 급락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하는 가운데 CDS 프리미엄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상, 재정수지도 적자이며 외환보유액은 감소해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는 주요 신흥국 중 이미 구제금융을 신청한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높아 올해 내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 상황에서 터키의 익스포저가 높은 유럽 은행권으로 전이될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으나 신흥국 전반에 불안심리가 확대될 가능성은 높다.
해결 방안은 1) 에르도안 대통령이 목사를 석방하고 미국에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거나, 2)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것이다.
김상훈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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