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발표된 8월 수출입 결과는 전월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8월 수출총액은 512억 달러로 전월 519억 달러에 비해 7억 달러 줄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8.7% 증가했다. 컨센서스인 10.2% 증가와 KB증권 전망치인 9.5%는 하회했다. 8월 수입총액은 443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했다. 컨센서스 7.7%와 KB증권 전망 8.5%는 상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3억 달러, 수입액은 18.5억 달러로 전월에 기록한 21.6억 달러와 18.7억 달러를 하회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20%, 아시아 수출이 12%로 양호한 반면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1.5% 증가에 불과했고, 유럽 (EU) 수출은 3.6% 감소했다 (그림 3, 4). 8월 수출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3대 주력품목에서 10개 품목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내용은 상당히 양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