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전월보다 더 감소한 취업자수 증가

한국 8월 고용
2018.09.12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7월보다도 더 줄어든 8월 취업자수 증가, 2개월 연속 천명대
8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4.2%로 전월 및 시장예상치 (3.8%)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이는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계절조정 실업률 또한 4.0%로 4개월 만에 4%대로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는 3천명에 그쳐, 전월 5천명에 이어 2개월 연속 천명대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는 13.4만명 증가해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올라섰다.
이에 고용률 (비계절조정)은 60.9%에 그쳐 전년대비 0.5%p 하락했다.

제조업 부진 속 도소매·숙박 음식점업 고용 감소폭 확대
8월 고용 부진은 제조업 10만명대 감소폭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 취업자수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소매·숙박 음식점업의 취업자수 감소폭이 20만명대로 확대되었다.
세부적으로는 도매 및 소매업 12.3만명, 숙박음식점업에서 7.8만명 감소해 각각 전월 (-3.8만명, -4.2만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파견 근로자 등 사업시설 관리업 또한 11.7만명으로 감소폭을 확대해 전체 서비스업 취업자수 감소에 기여했다.
이는 내수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이 반영된 것이다.
제조업 고용도 부진했다.
제조업은 감소폭을 축소했으나 (7월 -12.7만명 vs 8월 -10.5만명) 이는 지난해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며, 여전히 10만명대 감소폭이 지속됐다.
한편, 정부지출 확대에 따라 보건업 취업자가 14.5만명 증가했으며, 농림업 취업자수가 6.9만명 증가했다.
오재영 오재영
김상훈 김상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