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실업률과 물가, 그리고 주식에 대한 역사의 교훈

2019년 주요변수 점검 ②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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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실업률 + 낮은 물가 = 120년 동안 3번
‘2019년 주요변수 점검 (1)’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점도표가 인하’되거나 ‘금리 인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음을 분석했다.
실업률과 물가의 관계에 대한 연준의 접근방식 변화를 반영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이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하회했음에도 인플레 압력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을까? 분석한 결과 비슷한 사례는 120년 동안 총 세 번 (1925~1929년, 1963~1967년, 1997~1999년) 존재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세 번의 시기는 모두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급등했던 시기와 일치했다는 사실이다.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의 관계
밸류에이션에 관한 공식을 분해해보면 금리, 이익성장, 배당뿐만 아니라 ERP (주식위험 선호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투자에 따르는 성과는 일반적으로 현재가 아닌 불확실성이 잠재한 시간인 ‘t’시기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장기적 차원에서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는 금리나 기업이익보다는 투자자들이 실제적으로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 수준’에 의해 결정되며, 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경제 요인이 바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다.
이은택 이은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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