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아다지 지지율 상승으로 결선투표 진출 가능성 오는 10월 7일 브라질 1차 대선 투표가 실시된다. 현재 극우인 보우소나루와 좌파 아다지가 각각 지지율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0% 수준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1, 2위가 결선 투표를 실시하는 브라질 선거제도상 차기 대통령은 10월 28일 결선 투표에서 결정될 것이다. 최근 9월 28일 여론 조사에서 아다지와 보우소나루의 양자 대결 시 45% Vs 39%로 아다지의 승리로 발표되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 등으로 좌파 표가 결집된 것으로 판단된다.
아다지는 연금 개혁에 대해 당과 다소 다른 입장 KB증권은 ‘브라질 대선 시나리오 분석 (9.17)’에서 좌파 당선 시 브라질 금융시장은 10~20% 수준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예상했다. 다만 아다지의 지지율 상승에도 최근 브라질 금융시장은 다소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다지도 좌파 당선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 기관들을 만나면서 노력하고 있다는 현지 뉴스 등이 그 배경으로 추정된다. 아다지는 노동당 (PT)과 달리 고령화로 인해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