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예상보다 큰 폭 상승, 한은 10월 금리인상 전망 유지

한국 9월 소비자물가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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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기료 인하 종료 효과 등으로 물가 큰 폭 상승, 예상 상회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표지 그림).
이로써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전월대비 0.3%와 KB증권 전망인 0.2%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1.2% 상승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물가상승압력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9월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배경은 8월 폭염에 이어 9월 추석 명절로 채소류 등 농산물가격이 상승했으며, 7~8월 한시적 전기료 인하 효과가 9월로 종료되면서 전기료 가격 인상분이 9월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표지 표).


농산물가격 상승, 전기료 인하 효과 종료
9월 지출목적별에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전월대비 3.1% 상승했으며, 물가 기여도 역시 0.45%p로 전체 물가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또한, 전기료 인하 효과 종료로 주택, 수도, 전기연료 역시 전월대비 1.6% 상승, 기여도는 0.26%p에 달했다 (그림 3).
품목성질별에서도 채소류 등 농축수산물의 물가기여도가 0.43%p, 전기가스수도의 물가기여도 역시 0.27%p로 대부분 상품 가격 상승이 9월 물가를 견인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9월에 전월대비 0.2% 하락했는데, 학교급식비와 단체여행비, 콘도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가격하락 때문이었다 (그림 4).
문정희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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